사람들은 늘 나를 괴롭혀요 "넌 뭐가 될래?" 마치 내가 나 아닌 게 되길 바라는 듯이
자라면 난 재채기가 될 거예요 그래서 날 괴롭힌 사람들에게 병균을 뿌려 줄 거예요
자라서 난 두꺼비가 될 거예요 그래서 길가에서 마구 바보 같은 질문을 던질 거예요
자라서 난 어린이가 될 거예요 어른들이 분통을 터뜨리건 말건 하루 종일 뛰어 놀 거예요
사진 sinch2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