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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혼란스러운 - 나디아 안주만

게시자: 성우넷, 2018. 7. 21. 오후 2:49   [ 2018. 7. 21. 오후 9:11에 업데이트됨 ]




시는 나를 구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이 혼돈에 만족한다 ㅡ

스스로 길을 잃은 나는 고통과 기쁨에 만족한다


물을 마실 때 나는 고통과 기쁨에 만족한다

나는 대양에서 갈증을 느끼다가도, 물방울 하나에 만족하기도 한다


나는 삶의 무대로 나아가는 것에 만족한다

내 번뜩이는 두뇌로, 때때로 바다에 만족한다


네 머리와 발을 꾸미지 마라, 차려입지 마라

유행은 쓸모없다 ㅡ 나는 이 혼돈에 만족한다


아치의 변조관에서 나는 소리가 분명치 않다

내 예술의 정점을 들어라, 내가 뒤틀려 만족하는 동안


규칙을 부수어라, 내 혼돈에 빠지지 마라

내 뜨거운 슬픔을 느끼지 마라 ㅡ 나는 이 혼돈에 만족한다



허성우 옮김

사진 저작권 The Abso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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