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는 가라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아사달 아사녀가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부끄럼 빛내며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한라에서 백두까지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사진 ~jj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