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압을 뚫지 않으면 억압을 억압을 억압을 악업이 되어 악업이 악업이 악업이 두려우리라 절벽 모서리에 뜀틀을 짓고 절벽의 모서리에 뜀틀을 짓고 내 옆구리를 찌른 창을 장대로 삼아 하늘 높이 장대 높이뛰기를 해 보았으면 눈썹이 푸른 하늘에 닿을 때까지 푸른 하늘에 속눈썹이 젖을 때까지 아, 삶이란 그런 장대 높이뛰기의 날개를 원하는 것이 아닐까, 상처의 그물을 피할 수도 없지만 상처의 그물 아래 갇혀 살 수도 없어 내 옆구리를 찌른 창을 장대로 삼아 장대 높이뛰기를 해보았으면 억압을 악업을 그렇게 솟아올라 아, 한 번 푸르게 물리칠 수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