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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장미 - 로버트 번스



나의 사랑 그대는 유월에 새로 피어난
한송이 붉은 장미.
나의 사랑 그대는
감미롭게 불려지는 고운 노래와 같아.

나의 아름다운 이여, 사랑스런 소녀여.
이처럼 깊이 나는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나는 그대를 사랑하리, 내 님이여.
온 바다가 말라버릴 때까지.

온 바다가 말라버릴 때까지, 내 님이여.
바윗돌이 햇볕에 녹아 없어질 때까지:
오 언제까지나 나는 그대를 사랑하리.
내 인생의 모래알이 다할 때까지.

그러니 잘 있어, 하나뿐인 내 님이여
잠시 동안 잘 있어!
나는 곧 돌아오리, 내 님이여.
비록 수만 마일 먼 곳이라 할 지라도!


사진 Parv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