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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스물한 살 적에 - 하우스먼

게시자: 성우넷, 2018. 7. 17. 오후 4:54   [ 2018. 7. 17. 오후 5:00에 업데이트됨 ]




내 나이 스물한 살 적에
슬기로운 사람이 하는 말이,
"돈이거든 얼마든지 주어라마는 
네 마음을 주어선 안 되느니라 
진주랑 홍옥을랑 주어라마는 
네 마음을 쏟아선 안 되느니라."
그러나 내 나이 스물한 살
내겐 일러 주어도 헛되었어라.
 
내 나이 스물한 살 적에
그 사람이 또 다시 하는 말이,
"가슴에서 내어준 마음이란 
그냥 주는 것은 아닌 것을. 
갚음으로 받는 건 숱한 한숨
그리고 끝이 없는 슬픔이니라."
내 나이 이제 스물두 살,
오 정말이어라, 정말이어라.

사진 mcdiv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