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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알프레드 드 뮈세

게시자: 성우넷, 2018. 7. 17. 오후 11:00   [ 2018. 7. 17. 오후 11:00에 업데이트됨 ]




안녕! 이 생에서는 두 번 다시
너를 보지 못하리.
신이 지나가며 너를 부르고 나를 잊는다.
너를 떠나며 널 사랑했음을 느끼네.

눈물도 헛된 탄식도 말고,
나는 미래를 존중하려 해.
너를 데려갈 베일이여, 오라,
나는 미소로 떠나는 베일을 바라보겠네.

희망에 가득 차 떠나간 너는
자랑스레 돌아오리.
하지만 너의 빈 자리로 고통 받을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리.

안녕! 너는 이제 아름다운 꿈을 꾸며
위험한 쾌락에 도취하리니.
길을 가는 도중 떠오르는 별은
여전히 오랫동안 너의 두 눈을 사로잡으리.

어느 날 너는
우리를 이해하는 마음의 값어치를,
그 마음을 앎으로 발견하는 이득과,
그 마음을 잃음으로 받는 고통을 느끼게 되리. 


김미성 옮김
사진 Aphrod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