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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지역 - 자크 프레베르

게시자: 성우넷, 2018. 7. 17. 오후 11:54   [ 2018. 7. 17. 오후 11:54에 업데이트됨 ]



군모를 새장에 벗어 담고
새를 머리 위에 올려놓고
외출했더니
그래 이젠 경례도 안 하긴가? 하고
지휘관이 물었다.
아뇨 
경례는 이제 안 합니다 하고
새가 대답했다.
아 그래요? 
미안합니다 경례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하고 지휘관이 말했다.
괜찮습니다 누구나 잘못 생각할 수도 있는 법이지요 하고
새가 말했다.


김화영 옮김
이미지 jesus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