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불행 - 에우제니오 몬탈레

게시일: Jul 18, 2018 11:24:46 PM

나는 때때로 삶의 불행을 만났다

그것은 꼬록꼬록 숨막히는 개천이었고

말라 비틀어진 잎사귀를 포장하는 것이었으며

넘어지는 말과 같았다

신의 무관심을 슬며시 열어주는

경탄스러운 일 외에, 나는 아무것도

잘 알지 못했는데, 그것은 한낮의

잠에 취한 조각상, 구름, 높이 솟은 사냥매였다.


사진 Alexoll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