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게시일: Jul 18, 2018 5:38:25 AM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The Road Not Taken
Two roads diverged in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stood
And looke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inthe undergrowth;
Then tok the other, as just as ffair,
And h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 and wated wear,
Though as fr that, the passig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sigh
Som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피천득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