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빤지에서 널빤지로 - 에밀리 디킨슨

게시일: Jul 18, 2018 4:54:28 AM

널빤지에서 널빤지로 난 걸었네

천천히 조심스럽게

바로 머리맡에는 별

발 밑엔 바다가 있는 것같이.

난 몰랐네- 다음 걸음이

내 마지막 걸음이 될는지-

어떤 이는 경험이라고 말하지만

도무지 불안한 내 걸음걸이.


사진 skrn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