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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Jul 18, 2018 12:58:50 AM
저를 항상 인도해 주시는 하느님!
이제 제 나이가 노년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수다스럽게 말을 많이 하고 싶어하는 욕망에서
저를 건져 주시고 무엇이든지 다 참견하고 싶어하는
저의 호기심과 간섭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자제하게 해 주소서!
신이여!
저에게 참고 견디는 능력을 내려주시어 남의 얘기를 끝까지 들을 수 있게 해 주소서
그리고 남의 잘못이나 단점을 지적하기 전에
저 자신의 잘못과 단점을 고칠 수 있는 지혜와 인내심을
갖게 해 주소서!
저의 두 눈을 크게 뜨게 하시어
인간과 세상사의 밝은 면, 어두운 면 그리고 좋은 점 나쁜 점을
골고루 다 보게 하시어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해 주소서!
신이여!
저로 하여금 인생의 만년을 용서하고 베풀고
돕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해 주시고
가족, 친인척, 이웃, 친구들에게 사랑과 신뢰와 존경을
받는, 필요한 존재가 되게 해 주소서!
사진 Oz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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