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 없는 인용 및 재배포 금지
나 홀로 외로이 서 있네,
숲 속의 고요함 속에.
어린 자작나무, 연약한 가지들,
바람결에 부드럽게 흔들리네.
하늘은 푸르고, 태양은 반짝여도,
내 마음속엔 아련한 슬픔이.
세상은 넓고, 갈 길은 멀어도,
나는 홀로, 꿈을 꾸듯 서 있네.
겨울이 오면 흰 눈 이불 덮고,
봄이 오면 새 잎 피우겠지.
시간은 흐르고, 삶은 변해도,
나는 이곳에, 늘 그러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