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문답(山中問答) - 이백

게시일: Jul 18, 2018 10:8:22 PM

묻노니, 그대는 왜 푸른 산에 사는가.

웃을 뿐, 답은 않고 마음이 한가롭네.

복사꽃 띄워 물은 아득히 흘러가나니,

별천지 따로 있어 인간 세상 아니네.

問爾何事棲碧山 笑而不答心自閑

桃花流水杳然去 別有天地非人間


<이태백 문집(李太白文集)>, 김달진 옮김

사진 jekimpro